[해양캐스터]
11월 24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갑작스러운 추위가 더 매섭게 느껴지는데요.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르기 시작해, 야외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와 서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내일 바다낚시지수는 대체로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남해와 동해, 제주도 일부 포인트는 파고가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어디를 향하셔도 보통 이상의 조과를 보이겠는데요. 좋음 단계인 국화도의 최대파고 0.3m, 신시도는 0.5m로 물결이 낮게 일겠고, 수온도 각 대상어종인 우럭을 낚기에 적합하겠습니다. 다만 보통 단계인 상왕등도의 경우, 한때 파고가 1m까지 높게 일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는 신지도 좋음, 거제도는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거제도를 제외하고는 파고도 낮고, 바람도 비교적 약하게 불어 마릿수 조과 이상을 기대해보셔도 좋겠는데요. 반면, 나쁨 단계인 거제도는 최대파고 0.7m로 약간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10m로 다소 강하게 불어 아쉽지만 출조는 다음 기회로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동해 울산은 나쁨, 울진 후정은 보통 단계가 되겠습니다. 특히 울산의 경우 초속 11m로 낚싯대를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겠는데요. 보통 단계인 울진 후정도 한때 파고가 1m까지 높게 일면서 낚시 활동 시 안전에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돕니다. 서귀포와 추자도는 보통, 성산포는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습니다. 세 포인트 모두 최대풍속 7m/s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고요. 나쁨 단계인 성산포의 최대파고 0.7m, 이외 포인트는 0.4에서 0.5m 정도가 되겠습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요즘, 감성돔 대어를 낚을 확률이 가장 높은 계절이기도 한데요. 지난주, 완도권 대보도에서는 감성돔이 마릿수로 낚였다는 소식이 있고요.
그 외 거제와 통영, 남해에서도 40cm급 대어의 입질이 잦다고 합니다. 감성돔의 조황이 좋은 시기인 만큼, "바닷고기의 제왕" 이라 일컫는 감성돔 낚시의 묘미를 만끽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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